올해 초 CES 2016에서 LG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중인 LG K10을 공개하고 국내에 출시한다고 했는데요. 그 날짜가 바로 1월 14일 이였습니다. 하지만 공시지원금이 적용된 날짜가 15일 오늘이였기 때문에 개통은 오늘 부터 가능하죠. 보급형으로 나온 만큼 스펙에 대한 기대는 높지 않겠지만 싸게 사도 '오래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심도 있을 것 같아서 LG K10 개봉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국내 출시 된 K10 출고가는  275,000원

지원금 최대 적용시 할부원금 0원.

최저 요금제에도 10만원 이하로 책정!!" 

 

 

1. LG K10 개봉기 -  스펙 & 구성품

 

 

중저가 스마트폰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스펙도 가격대도 다양합니다. 프리미엄 보다 더 복잡합니다. 더 꼼꼼히 찾아보는 거겠죠. 배터리는 얼마나 가는지.. 카메라는 좋은 편인지.. 실 사용 패턴과 얼마나 맞는지 비교해보고 꼼꼼히 따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K10은 어떨까요?

 

 

 

우선 박스에 적혀있는 K10 스펙은 4가지 입니다. 화면크기, 카메라, 화면이 곡면 글라스라는 거, 배터리 용량. 이렇게 있죠. 아주 간단하면서 궁금해하는 부분이긴 한데 좀 더 자세한 스펙이 궁금하시겠죠?

 

 

 

 

후면은 전파인증과 관련된 부분이라서 스펙 내용은 없습니다. 옆면에 있던 그게 다인 셈이죠.

 

 

 

 

 

 

 

박스 내 구성품은 충전기, 충전케이블, 이어폰, 배터리1개, 설명서 입니다. 최근에 프리미엄 제품들도 배터리 탈착형이지만 해도 1개만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K10도 크게 다르지 않는 구성입니다.

 

 

 

 

번들이어폰은 오픈형 이어폰 입니다. 커널형의 경우 귀 안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소리를 크게 들을 수 있지만 줄이 옷에 스치는 소리도 같이 크게 들리는 단점이 있고, 오픈형은 줄과 옷이 스치는 소리는 잘 안들리지만 귀에 걸리게 올려 놓는 거라서 음악을 들을 때는 볼륨을 높일 수 밖에 없는 구조이죠.

 

하지만 저는 오픈형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라서 K10의 이어폰도 괜찮다 생각하지만 귀에 들어가기엔 좀 큰 편이라서 귀가 작은 저에겐 안맞습니다. 엄지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큰 크기인데 귀를 엄치로 팔 수 있는 사람이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좀 불편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있는 리모콘은 볼륨 조절이 안됩니다. 음악을 켜고 끄거나, 전화를 받고 끄는 정도의 기능만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2300mAh 입니다. 용량이 작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HD 급이기 때문에 실 사용시에 그렇게 빨리 닳는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번들 이어폰은 아쉬운 점이 많다.

배터리 용량은 2,300mAh

적은 듯 하지만 소모가 빠르지 않다."

 

 

2. LG K10 개봉기 -  디자인

 

 

 

조약돌 디자인이 컨셉인 K10은 정면으로 봤을 때 네 모서리가 모두 둥글둥글 합니다. 게다가 액정이 측면 프레임과 같은 높이가 아니라 조금 높이 올라와 있어서 어디를 봐도 각이 지지 않은 모습이죠. 예전에 이런 디자인은 갤럭시S3가 비슷하게 나온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를 플렉서플 디스플레이가 없던 시절이라서 액정보다 프레임이 더 높아서 K10 보다는 더 투박한 디자인이였던 기억이 나네요.

 

 

 

 

K10 배터리가 탈착형인건 이미 이야기 했었는데요. 유심이나 micro SD도 이렇게 후면에 넣을 수 있는 디자인 입니다. 처음에 배터리 커버를 어떻게 분리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느끼신 분이 있다면 측면 하단 쪽에 손톱이 들어가는 "홈"이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전체적으로 둥근 디자인이라서 후면도 동글동글 합니다. 또한 LG 특유의 후면 키도 그대로 입니다. 격자 패던이 미세하게 있고 광택이 있는 재질 입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메탈 재질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라 배터리를 넣어도 굉장히 가볍습니다.

 

 

 

 

버튼과 카메라가 동일선상에 위치하기 때문에 카메라가 튀어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버튼을 누르다가 카메라에 손이가는 경우는 생길 수 있어요.

 

 

후면에 키가 있는 것에 대해서 불편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으시더군요. 저의 주변에는 LG 제품을 쓰는 사람이 많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다들 편하다고 합니다. 

 

노크온 기능(화면을 두번 톡톡 치면 화면이 켜지는 기능)노크코드( 두드리는 패턴으로 화면이 켜짐과 동시에 잠금 해제하는 기능) 이 두가지 때문에 전원 버튼에 손이 갈 일이 없다는 것이죠.

 

볼륨은 보통 이어폰 착용시 조절하니까 이어폰 리모콘으로 조절한다는데 K10은 볼륨조절이 없는 이어폰이라서.. 다른 LG 제품과는 다르게 터치를 해야 할 것 같긴 하네요.

 

캡쳐버튼전원 + 볼륨 아래 버튼 입니다. 서로 가까이 있어 한손으로 가능하긴 한데 처음에는 잘 못 누를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빠른 캡쳐가 가능합니다.

 

 

 

 

 

다소 아쉽다면 스피커가 후면에 붙었다는 거죠. 노래를 보통 이어폰으로 듣긴 하지만 가끔은 스피커로도 듣는데.. 이런 형태일 경우 화면이 보이게 놓게 되면 스피커가 막힐 수도 있거든요. 그나마 하단 쪽에 굴곡진 부분이라서 덜 하겠지만 좀 더 아래로 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보시면 전체적으로 동그란 느낌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는데요. 화면 크기가 5.3인치 인데도 불구하고 들고다니기 좋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가볍다보니 오래 들고 있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 입니다. 게다가 곡선의 디자인은 그립감을 좋게 하는데 K10 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셀 터치 방식인 디스플레이라서 두게도 다른 보급형에 비해 얇아지고, 터치도 너무 잘 되는 점은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어요.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그래도 프라임은 메탈 입니다.

 

 

 

 

 

스피커가 하단에 있었으면 했지만 하단에는 이어폰 단자와 충전 단자만 넣었죠.  상단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매끈 깔끔 합니다.

 

"조약돌 디자인의 귀여운 외형

플라스틱 소재의 가벼움

5.3인치 크기지만 그립감이 좋은 편"

 

 

 

3. LG K10 개봉기 -  기능 및 UI

 

LG K10 기능을 보기 전에 기본 앱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해 봐요.

 

 

전체 2page에 걸쳐서 앱이 꽉꽉 들어 있습니다. 통신사 앱도 많이 있죠. 이 중에서 "T 효자손"이라는 앱이 있습니다. 효자손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는 취지를 넣은 SKT 전용 앱 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부모님이 많이 쓰는 보급형 스마트폰이지만 막상 사드리고 나면 설정이나 기능을 몰라서 물어보는데.. 폰을 안보고 말로만 설명하기 힘드니까.. 그걸 해결할 수 있게 만든 거예요. 폰을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게 하는 거거든요.

 

물론 안드로이드 - 안드로이드 끼리만 되는 기능이지만 (아이폰은 없어요.) 설명 없이 설정을 해 줄 수 있다는 점이 크나큰 장점이겠죠?

 

 

 

간혹 LG 스마트폰에는 DMB가 없다는 분이 있는데 DMB라는 이름이 아니라 TV 라는 명칭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DMB가 안보이면 TV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LG K10 총 저장공간은 16GB 지만 기본 앱이나 OS 등의 탑재로 실제 사용 가능한 공간은 10GB 남짓 입니다. 앱 설치를 많이하거나 사진을 많이 찍는 등의 사용패턴이 있다고 하면 반드시 Micro SD 카드를 구입해서 장착해야 합니다. 운영체제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앱은 폰 내부만 설치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평소 카메라를 많이 쓰신다면은 사진이나 동영상 결과물을 Micro SD에 저장하도록 설정하면 보다 다양한 앱을 설치 할 수 있습니다. 

 

 

 

 

DMB (TV) 앱은 이어폰이 꼽혀야만 안테나가 인식되면서 나옵니다. 그래서 스피커로 못듣나 싶겠죠? 아닙니다. 스피커로 들을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말이죠. 이어폰 단자에 이어폰을 꼽는다고 하더라도 외부 스피커를 이용하는 설정을 켜면 됩니다.

 

 

 

그 설정은 화면 위쪽에 있는데요. 사진에 보면 빨간 동그라미 보이시죠? 그 안에 아이콘을 누르면 'x'가 없어지면서 스피커 모드가 됩니다. 이어폰은 안테나로서 쓰고 스피커로 들으면 되는데.. 이렇게 들으면 이어폰이 길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혹시 집에서 못쓰는 이어폰이 있다면 이어폰과 연결되는 단자 부분을 잘라서 꼽고 스피커 모드로 들어도 됩니다.

 

 

[단축번호 설정하기]

 

 

 

스마트폰도 단축번호 지정이 되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됩니다. 1번에서 최대 999번까지 됩니다. 설정도 의외로 쉽습니다. 기본애플리케이션 중에서 "전화" 앱으로 들어가세요 (T 전화는 안되는 건지 못찾은 건지.. 암튼 잘 안됩니다.)

 

 

 

 

 

전화앱에 들어가서 보면 우측 상단에 점3개 세로로 있는게 보일텐데 거기 누르면 "단축번호"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들어가면 99번까지 설정할 수 있는데 999번까지로 늘리고 싶다면 다시 세로로 점3개 있는 곳을 클릭...

 

그러면 단축번호 사용범위를 조절할 수 있어요. 이때 1-999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k10 키보드 설정 - 런처 없이 천지인으로 바꾸기]

 

주변에 보니까 LG 스마트폰에 천지인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천지인이 됩니다. 아주 간단하게 말이죠.

 

 

 

키보드로 접근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문자메세지로 들어가서 키보드 영역에 톱니바퀴(설정)을 누르는 것입니다. 설정에 들어가면 '입력언어 및 키보드 종류' 항목이 있어요. 이걸 누릅니다. 그러면 키보드에서 보여지는 언어 선택이 가능해지죠.

 

체크가 활성화 된 한국어 키보드의 톱니바퀴 버튼을 누르면 키보드 종류를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천지인, 나랏글, vega 등, 사용하기 편한 걸로 누르시면 되는 거죠.

 

그 외... 키보드 햅틱 기능이 필요할 경우!! 키보드를 누를때 마다 진동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으신 분들은 좀 전 처럼 키보드 설정에 들어갑니다. (메세지 - 키보드에 톱니바퀴 모양 클릭) 여기서 나오는 설정 중에 "더보기"를 누르세요. 그러면 키보드 진동을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LG K10 - UI 및 위젯, 배경화면 설정]

 

 

화면에 빈 공간을 지긋이 누르면 이렇게 작아지면서 앱, 위젯, 배경화면을 설정할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미리 보기가 가능한 상태로 적용되기 때문에 보다 편합니다. 기본 위젯 중에서는 쓸만한게 많이 없긴 합니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구글 스토어에서 다운 받아서 쓰셔야 합니다.

 

 참고로 손전등 기능은 상단 알림창 쪽에 있더군요.

 

 

 

 

 

화면 제일 위쪽에서 손가락으로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나오는 상단 알림창에는 다양한 간편 설정이 나오는데요. 이 항목들을 계속 넘겨서 보다보면 손전등이 있습니다. 그러니 굳이 이 기능을 다운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메인 화면에서 우측의 네모 키를 꾸~욱 누르면 설정 관련 창이 뜨고 살착 터치만 하면 실행한 앱 목록이 뜹니다. 실행한 앱 목록의 경우 간혹 백그라운드에서 데이터를 야금야금 먹는 애들도 있으니 한번씩 확인해보고 지우시는게 좋습니다.

 

 

 

 

4. LG K10 개봉기 -  카메라

 

개인적으로 LG K10 카메라는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가격이 낮은 만큼 포기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K10은 카메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셀카는 너무 안나옵니다. 보정을 전혀 하지 않는 아이폰보다도 더 어둡게 나오더군요. 셀카 찍고 민낯에 충격먹고 싶지 않다면  셀카는 진짜 찍지 마세요.

 

LG K10 후면 카메라의 경우 초점이 느립니다. 잘 잡히지 않는 느낌도 들어요. 포커스를 잡고 싶은 곳을 누르면 다른 곳을 잡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진은 잘 찍히긴 합니다. 4160×2340 해상도로 찍히기 때문에 용량 조절을 위해서 조금은 낮춰도 됩니다.

 

[ k10 카메라 촬영 결과물 ]

 

 

 

 

5. LG K10 후기 정리

 

출시 당시 가격은 275,000원으로 통신사 지원금을 합하면 저렴하기 때문에 성능에 크게 상관 없다고 하신다면 부담이 없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약정 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액정이 손상되었거나 분실한 경우.. 또는 부모님께서 폰을 바꿔야 하는데 통신비가 신경 쓰일 경우에 무난합니다. 가볍고 화면이 크고 디자인이 투박하지 않아서 더욱 괜찮은 듯 합니다.

 

하지만 메탈 소재와는 달리 플라스틱 소재인 만큼 충격에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스는 반드시 씌워주셔야 해요.

 

k10은 카메라를 열기 전까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카메라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발견되어서 아쉽긴 합니다. 성능에 비해 카메라가 무거운 거였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어요. LG 스마트폰 중에서 카메라가 가장 좋은 V10을 써보고 나서 K10을 써서 더욱 비교되는 것일지도 모르구요.

 

아무튼 주변에 한번씩 보게 했는데 대체로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사주기 좋은 폰'이라는 답을 해주시더라구요. 저도 그말에 동감합니다. 폰이 사용하기 어려운 것도 없고, 가볍고, 성능이 높지 않은 만큼 가격도 비교적 괜찮으니까요.  단, 통신사와 요금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습니다.

 

좀 더 적었으면 하실 수 있지만 궁금해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적는 걸로 할게요. 그럼. K10 개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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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aiss 2016.02.11 14:42 신고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휴대폰 바꿔드릴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괜찮아보이네요.

    K10/G3/J5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G3랑 J5는 논란이 좀 있어서...K10이 가격도 적당하고 괜찮아 보이네요!

    혹시 다른 추천하는 폰이 있으실까요?

    • issuephone 2016.03.09 13:56 신고

      제가 댓글을 지금봐서 죄송합니다.

      할머님 할아버님의 휴대폰 사용 패턴에 따라서 추천하는 폰이 달라지겠지만.. 폴더형 스마트폰도 괜찮다면 갤럭시 폴더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원하시면 가격대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갤럭시A3도 있는데 이폰의 경우 DMB가 안되고 배터리가 일체형인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갤럭시 알파는 배터리 교체는 가능하나 DMB가 안되는 단점이 있지만 지원금이 상향되어 저렴합니다.

      폰 크기가 커도 된다면 LG G stylo라는 폰도 있어요. 노트 기능이 되는 보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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