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가 나온지 몇 해 지나지 않아서 LTE가 등장하고

그리고 2년이 지나니 기존  LTE보다 빠른 LTE-A가 나오고...

그리고 얼마후 광대역 LTE 등장............이렇게 끝인가 했더니

6월이 되니 광대역 LTE-A 사용화 발표가 있었습니다.

 

LTE가 시작된지 3년 만에 3배나 속도가 빠른 속도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비슷하면서도 생소한 단어에 머리가 어질어질 합니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더 좋구나 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은 차이가 있으니 잠깐 정리해 봤습니다.

 

 광대역 LTE-A만 궁금하시면 맨 아래만 보시면 되요 ㅎㅎㅎ

 

 

 

1. 3G와 LTE의 차이

 

 

SKT와 KT의 경우 WCDMA(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를 기반으로 한 "3G"망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유럽형 3G WCDMA 기술로 HSDPA로 2003년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

3G 표준기술로 등록된 기술이 2006년에 들어온 것 입니다.

 

LG의 경우 미국의 3G인 CDMA EV-DO에서 발전한 CDMA Rev.A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WCDMA를 사용하기 전  미국의 CDMA EV-DO 망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면

CDMA Rev.A 망을 사용 가능했기 때문에 자본이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당시 3위 사업자 였으니 이쪽으로 투자할 여유도  없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구요.

 

사실 3G의 두 기술로 나누어서 어떤 것이 더 좋다 나쁘다 평가할 수는 없지만

그 당시를 떠올려 보면 통화가 가장 잘된건 KT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거의 SKT와 KT가 잘 터지고 LG가 안터졌는데.. 망의 문제였을까요?

서울에서는 모르겠지만 지방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지라.... 공감이 안될수도 있지만

U+는 전화가 안터진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고 자랐었죠...

 

 

 

 

 

 

그러다가!! LTE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는 4세대 이동통신 (4G)와 3세대 이동통신 (3G)의 중간 단계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ITU의 4G의 정의가 125MB/S의 속도의 데이터 전송 가능, 100Mbps의 속도로 데이터 통신 가능

4G 없는 망에서 3G와 연동이 가능한 통신망이라 밝혔지만 통신 기술의 발전이 늦어지면서

이런 정의가 최초 망보다 발전하고 있으면 된다는 식의 애매모호한 정의가 되어 버리는데요.

그래서 초반 LTE를 4G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고나 할까요?

 

 

 

SKT에서 2012년 2개의 주파수를 이용한 멀티캐리어(MC, Multi Carrier) 기술을 발표 했는데요.

이는 LTE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는 지역 때문에

3G 속도처럼 LTE를 쓴다는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되었다고 해도 될텐데요.

두개의 주파수 중에서 속도가 빠른 주파수에 접속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이는 정체가 잦은1차로인 구간에 1차선을 더 늘리는 것과 같은 효과로 보면 됩니다.

결국 최대 속도에는 제한이 있지만 3G 같은 LTE 소리를 듣지 않게 해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발전을 거듭해 오던 통신 망은 점점 속도가 빨라져서 LTE-A라는 기술을 선보이게 됩니다.

 

 

 

 

 

 

 

2. LTE-A와 광대역 LTE의 차이

 

이론상의 최대 속도를 놓고 따진다면 LTE-A와 광대역 LTE는 같다고 할수 있는데요.

이 속도를 낼 수 있게 하는 기술의 차이가 있습니다.

 

 

 

 

LTE-A의 경우 CA(캐리어 어그리게이션, 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빼놓을 수가 없을 듯 합니다.

2013년 6월 SKT가 최초로 LTE-A를 사용화 하면서 CA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죠.

LTE의 주력 주파수에 보조 주파수를 묶어서 속도를 2배 올릴 수 있는 기술로 현재 LG U+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주력 주파수 20MHz+ 보조 주파수 20MHz 두개를 묶어 40MHz를 서비스 한다는 것인데

각각 75Mbps 속도를 내기 때문에 합하면 최대 150Mbps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광대역 LTE는 CA 기술이 없이 주파수 대역 자체를 넓게 잡는 것 입니다.

이는 KT가 가장 먼저 했다고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작년 주파수 경매에 주력인 1.8Ghz 인접 주파수를 가져가면서

주파수 범위를 넓히는 것만으로도 LTE-A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것이죠.

따로 특별한 장비를 설치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돈도 적게 들고, 관리 또한 쉬운데다

빠른 속도를 위해 따로 단말기를 구입하지 않고 기존의 LTE 폰만 있어도 최대 100Mbps 속도를 낼수 있었죠.

 

 

 

 

 

현재 기준으로 보자면 타 통신사에서도 망을 넓히는 광대역 LTE 기술을 조금씩 적용해 왔는데요.

아마도 이건 아래 소개할 광대역 LTE-A를 위한 기반 작업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3. 그렇다면 광대역 LTE-A는 좋은가?

 

쉽게 말하면 인접한 두개의 주파수를 대역 확장으로 광대역 LTE로 속도 높일 수 있었던 기술과

서로 다른 두개의 주파수를 묶어서 쓰는 CA 기술을 접목해서 이보다 더 빠른 속도가 가능하게 한 기술입니다.

이론 상으로 보면 최고속도가 225Mbps라고 하는데요. 이는 3개의 대역을 묶는 것인데요.

1GB 영화 한편을 다운받는 속도가 37초라는 소리로, 광랜보다 빠른 속도를 휴대폰로 만나게 되죠.

 

 

 

현재 6월 19일 갤럭시S5 프라임을 출시로 광대역  LTE-A를 최초로 상용화한 SKT는

서울, 수도권, 광역시 등 전국 35개 시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며

7월 1일 부터 광대역 LTE가 적용되고 있는 지역 및 LTE-A 가능 지역이라면 전국 어디서든

3배 빠른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이를 위한 특화 서비스도 발표한 상태 입니다.

 

 

 

LTE 서비스가 사용화 되고 3년 동안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데이터에 대한 이용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가는데다 모바일 검색이나 게임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스마트폰 저장 공간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점차 늘어가는 것처럼

게임, 영상 등도 점차 고용량의 고화질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앞으로 이에 맞춘 서비스가 늘어난다거나 단말기의 선택이 다양해지고,

지하철 프리 요금제와 같이 지하철, 승강장 등에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등의

데이터 사용에 관련한 제약이 사라질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 보고 싶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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